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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안합니다” 안철수, 중립파에 입장 전달…전대 강행

“사퇴 안합니다” 안철수, 중립파에 입장 전달…전대 강행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8-01-11 10:27
업데이트 2018-01-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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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하라는 통합반대파들의 주장에 대해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중립파 의원들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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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연합뉴스
앞서 중립파 의원들은 안 대표에게 선 사퇴, 후 전당대회 정상 개최를 중재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11일 중립파 의원들에 따르면 “안 대표와 만났지만 당 대표직은 사퇴하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대신 안 대표는 ‘다른 중재안을 마련해줄 수 있느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재안을 수용할 수 없는 안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 강행 의지를 거듭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중립파 의원들은 사실상 중재가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보고 있지만 재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 측은 이르면 이날 중 당무위 소집 요구를 하고, 12일쯤 당무위를 열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준위에서는 구체적인 전대 개최일이나 시행세칙 등을 결정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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