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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다주택자 정부 방침따라 홍은동 집 팔았다

문 대통령, 다주택자 정부 방침따라 홍은동 집 팔았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1-17 19:03
업데이트 2018-01-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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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대통령에 당선돼 관저에 입주하기 전까지 살았던 서울 홍은동 집을 지난 달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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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가벼운 짐은 내가
김정숙 여사, 가벼운 짐은 내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에서 가벼운 짐을 넣은 가방을 들고 승용차로 이동하고 있다. 2017.5.13 연합뉴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은동 집을 매입한 사람은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던 김재준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알려졌다.

홍은동 집은 부인 김정숙 여사 명의로 구입했던 빌라로 전용면적은 84㎡로 실평수는 25평이다. 국토부 부동산 실거래 공개 시스템에 등록된 홍은동 집의 가격은 2억8500만원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2012년 대선 때부터 딸 다혜씨 명의인 서울 구기동 집에 머물다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5월 청와대 관저로 이사하기 전까지 1년4개월 간 거주했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물렀지만 정계에 몸담게 되면서 서울에 거처가 필요해 홍은동 빌라를 매입하게 됐다.

문 대통령 내외가 매각을 결정한 데는 정부가 주택 안정 정책으로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방침을 정했고, 다주택자에게 내년 4월까지 거주하지 않는 집은 매각할 것을 권고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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