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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금감원 직원 가상화폐 투자했다 정부 발표 직전 매도”

지상욱 “금감원 직원 가상화폐 투자했다 정부 발표 직전 매도”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1-18 10:40
업데이트 2018-01-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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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직원이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정부의 대책 발표 직전에 매도해 차익을 챙긴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서울신문 DB 자료사진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가상 화폐 대책 현안보고에 참석해 “금감원 직원과 관련한 첩보를 받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지 의원은 “정부가 발표할 내용을 사전에 알았다면 내부자 거래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정부가 왔다갔다 하는 사이 개미는 등골이 휘고 그 와중에 정부는 투자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최흥식 금감원장은 “(그런 사실을) 통보받아서 조사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홍남기 국무조정실장도 “내부거래 관계는 제가 아는 한 공무원 1~2명의 사례가 있어 진상조사를 하도록 했다”면서 “공무원에 대해선 가상통화 투자가 적절치 않다는 표현으로 해서 일단 투자를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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