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평창 개막식 하이라이트 통가 근육맨 “전혀 춥지 않다”

평창 개막식 하이라이트 통가 근육맨 “전혀 춥지 않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2-10 11:14
업데이트 2018-02-10 11: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통가 태권도 국가대표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35)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상의를 탈의하고 등장해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미지 확대
[올림픽] 통가 근육맨 ‘이 정도 추위 쯤이야’
[올림픽] 통가 근육맨 ‘이 정도 추위 쯤이야’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가 웃통을 벗고 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18.2.9
타우파토푸아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변신해 자력으로 평창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 때도 웃옷을 벗고 등장했던 그는 “추위 때문에 이번에는 벗지 않겠다”고 했지만 9일 선수단 입장에서 통가 국기를 들고 91개 국가 가운데 80번째로 등장했다.

그는 상체에 기름을 바르고 화려한 조명을 받아 반짝였다. 그는 자신이 입고 온 통가의 전통복장을 ‘마나파우’라고 소개한 뒤 “전혀 춥지 않다. 난 통가에서 왔고, 태평양을 건너왔다. 이런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강인한 면모를 과시했다.

태권도에 이어 스키까지 정복한 그는 “다음 도전은 무엇인지 나도 모르겠다. 핸드볼이 될 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팀원이 필요하다”며 웃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