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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고속도로 정체 거의 풀려…“서울→부산 4시간 50분”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 거의 풀려…“서울→부산 4시간 50분”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2-15 17:31
업데이트 2018-02-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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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15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오후가 지나면서 정체 구간이 크게 줄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고속도로 약 207㎞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거나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목천나들목→청주나들목, 옥천휴게소→영동나들목 등 총 49.5㎞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20∼30㎞ 속도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노은분기점(중부내륙)→충주휴게소, 괴산나들목→장연터널 남단, 연풍나들목→문경휴게소 등 38.4㎞ 구간에서 느림보 운행을 거듭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역시 대소분기점→진천나들목 6.9㎞ 구간이,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향은 안성맞춤휴게소→안진터널 서쪽 11.0㎞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후 5시 기준으로 승용차를 타고 서울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50분, 울산까지 4시간 40분, 목포까지 4시간, 대구까지 3시간 30분, 광주까지 3시간 20분, 강릉까지 3시간, 대전까지 2시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각 지방으로 34만대가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10만대가 추가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22만대로 자정까지 6만대 가량이 더 진입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오후 5시 현재 곳곳에서 정체지역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길 정체는 오후 8시 이후에 완전히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루 동안 전체 고속도로 교통량은 총 397만대로 예상됐다. 교통량은 설 당일인 16일 537만대로 늘었다가 17일 418만대, 18일 324만대 등으로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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