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AI 자동 편집 확대

입력 : ㅣ 수정 : 2018-03-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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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스’ 추천 뉴스 섹션 홈에 배치…모바일·PC 첫화면은 편집자가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에서 인공지능(AI)이 자동 편집하는 부분을 크게 늘렸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모바일, PC의 ‘뉴스 홈’과 ‘섹션 홈’에서 AI 기반 뉴스 추천 기술인 ‘에어스’(AiRS)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에어스’는 딥러닝 기반 인공신경망 기술을 적용한 뉴스 추천 시스템이다. 사용자 개인의 뉴스 소비 패턴을 학습해 예측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뉴스 메인 페이지인 ‘뉴스 홈’과 정치·경제·사회 등 부문별 뉴스가 실리는 ‘섹션 홈’에서는 사람이 직접 편집하는 영역이 사실상 거의 없게 됐다.

뉴스 홈에는 에어스 추천 뉴스 12개가 먼저 나온 다음 ‘많이 본 뉴스’가 뒤따른다. 섹션 홈에서는 알고리즘으로 편집되는 주요 이슈 묶음인 ‘클러스터링 뉴스’ 아래에 에어스 추천 뉴스가 뜬다. PC의 섹션 홈도 같은 방식이다.

다만, 이용자가 가장 많은 모바일 첫 화면에서는 여전히 편집자들이 고른 뉴스 5개가 뜬다. PC 뉴스 홈에서도 편집자가 선택한 뉴스 10개가 상단에 배치되고, 그 밑에 에어스 추천 뉴스가 따라붙는다.

이번 개편은 뉴스 편집을 둘러싸고 정치적 편향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는 데 대해 네이버가 마련한 해법이다. 앞서 지난달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뉴스 편집 등 많은 부분을 알고리즘으로 풀어내겠다”며 “담당자들이 개입할 여지를 아예 원천적으로 없앨 수 있는 구조를 짜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8-03-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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