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어폰 점유율 50% 넘어
애플, 에어팟 후속 헤드폰 준비소니, 블루투스 이어셋 5월 출시
음악·외부 소음 둘 다 또렷하게
LG ‘톤플러스’ 손실 없는 음질
애플 에어팟
애플 에어팟은 아이폰·아이패드·맥북과 자동 연동된다. 기기를 두 번 두드리면 아이폰의 인공지능(AI) 비서인 ‘시리’와 연결돼 음성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애플은 에어팟 후속 프로젝트로 프리미엄 헤드폰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애플의 새 헤드폰이 귀를 덮는 디자인에 주변 소리를 없애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결합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2014년 유명 헤드폰 메이커인 ‘비츠바이드레’를 인수한 뒤 비츠바이드레를 별도 회사로 운영하게 하면서 별도의 헤드폰은 내놓은 적이 없다. 그래서 애플 자체 브랜드를 내건 프리미엄 헤드폰 출시 소식은 의미가 있다.
소니 WH-CH700N
무선 헤드폰도 3종을 한 번에 출시했다. WH-CH700N은 진화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했다. 모던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내세운 WH-CH500, 107g 초경량 헤드폰인 WH-CH400 등이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8 스페셜에디션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도 지난 13일 완전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8 스페셜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베오플레이 E8에 올블랙·올화이트 색상을 추가했다. 음악을 들으며 외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트랜스퍼런시 모드’를 따로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8-03-16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