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춘분 맞아?” 꽃샘추위에 대설특보…낮부터 눈·비 확대

“춘분 맞아?” 꽃샘추위에 대설특보…낮부터 눈·비 확대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21 09:31
업데이트 2018-03-21 16: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제주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21일 오전 제주시 1100도로가 눈 세상으로 변해 있다.  연합뉴스
제주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21일 오전 제주시 1100도로가 눈 세상으로 변해 있다.
연합뉴스
절기상 춘분(春分)인 21일 오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눈·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경북 문경과 예천에 대설주의보가 추가 발효됐고, 제주 산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대설특보로 대치됐다.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곳은 대구와 대전을 비롯해 경상, 전라 등 대체로 중남부 지역이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제주 산지(어리목) 25.0㎝, 칠곡 13.4㎝, 김천 11.6㎝, 고령 10.2㎝, 추풍령 9.9㎝, 의성 9.3㎝, 대전 5.4㎝, 대구 3.3㎝ 등이다.

기상청은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눈·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경남 내륙, 전북 동북 내륙 등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동쪽에서 유입된 찬 바람의 영향으로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낮았다.

서울이 1.3도로, 평년(3.1도)보다 2도 가까이 낮았고, 이천(-0.9도), 청주(-0.6도), 천안·정읍(-0.4도), 안동(-0.2도) 등에서는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