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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한국도로공사, 졸음운전·대형차·2차 사고 대책 집중 마련

[국민의 기업] 한국도로공사, 졸음운전·대형차·2차 사고 대책 집중 마련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8-04-17 22:22
업데이트 2018-04-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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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다양한 안전강화 활동을 통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14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7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공은 졸음, 대형차, 2차 사고 등을 사망 사고의 ‘3대 주범’으로 지목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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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의 경북 김천 혁신도시 신사옥 전경.  한국도로공사 제공
도로교통공단의 경북 김천 혁신도시 신사옥 전경.
한국도로공사 제공
특히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사고 또는 고장으로 고속도로에 멈춰 선 차량의 번호를 폐쇄회로(CC)TV로 확인해 하이패스 단말기에 등록된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해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긴급 대피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서비스 도입 후 329회 통화로 459명을 대피시켰으며 2차 사고 사상자가 2016년 119명에서 지난해 78명으로 34% 감소했다.

또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졸음 쉼터에 비상벨과 LED 가로등을 설치했다. 그 결과 졸음 사고 사망자 수가 2016년 95명에서 지난해 75명으로 21% 감소했다. 화물차·버스 등 대형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돌 위험을 알려 주는 경고 장치의 보급도 활성화했다. 도공 관계자는 “올해 사망자 200명 이내를 목표로 2차 사고 예방과 화물차 사고 감소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8-04-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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