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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한국GM노사 합의시한에 귀국…“신속한 타결” 촉구

김동연, 한국GM노사 합의시한에 귀국…“신속한 타결” 촉구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4-22 15:09
업데이트 2018-04-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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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미국 출장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연장된 한국GM(제너럴모터스)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시한인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에 귀국한다며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한 타결을 압박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 GM건은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15만명의 일자리가 걸린 사안”이라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회 참석을 위해 워싱턴에 와 있는데 새벽 시간에도 수시로 GM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한국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지난 20일 임단협 합의가 결렬돼 워싱턴에서 콘퍼런스콜을 통해 긴급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구조조정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노사 간 신속한 합의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또 협력업체의 경영애로가 최소화되도록 지원하고 현장을 점검하도록 당부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일요일 귀국길에 올라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오후 5시께 도착한다”면서 “마침 연장된 한국GM 임단협 합의 시한 즈음인데 노사 간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협상이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조조정 중인 한국GM 노사의 임단협 교섭은 지난 20일 끝내 결렬됐다.

이날은 GM 본사가 정한 노사 합의 ‘데드라인’이었다. GM 노사는 합의 데드라인을 사흘 연장하고 교섭을 계속하지만, 교섭은 연장 첫날인 21일 또다시 결렬됐다.

김 부총리는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서도 “제출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 심의조차 못 하고 있다”면서 “일자리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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