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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 우승

이재경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 우승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8-05-09 19:19
업데이트 2018-05-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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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어버이날 선물 약속 지켜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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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우승
이재경 우승 2018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재경.
이재경(19)이 한국남자골프(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우승했다. 1년 만에 들어 올린 챔피언 트로피다.

이재경은 9일 충남 태안군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1·6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챌린지투어 통산 2승을 거뒀다.

이재경은 “대회 첫 날이 ‘어버이날’이었지만 경기 중이어서 부모님께 선물과 카네이션을 드리지 못했다. 대신 챔피언 트로피를 가져다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약속을 지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태국 동계 훈련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드라이버샷의 완성도가 확실하게 높아져 만족한다”고 말했다.

2009년 11세 때 골프채를 처음 손에 잡은 이재경은 2년 만에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됐다. 2014년엔 베어크리크 아마추어선수권대회와 대보그룹배 매경아마추어선수권, 일송배아마추어선수권 등에서 우승하며 총 6승을 수확했다. 2015년에는 국가대표에도 뽑혔다. 하지만 2016년 ‘드라이버 입스’를 경험하며 힘든 시기를 맛봤다. 2017년 2월 KPGA 프로(정회원) 입회 후 두 달도 안돼 KPGA 프론티어투어 3회 대회에서 우승해 부활을 알렸다.

이재경은 오는 24~27일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언제 저런 무대에서 뛸 수 있을까’라는 상상을 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겠다. 컷 통과한다면 ‘욕심’도 한 번 부려보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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