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포토라인에 선 조현아
포토라인에 서기 전 눈빛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4일 조사받기 위해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 2018. 5. 2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4년 만에 포토라인에 선 조현아
땅콩회항으로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번엔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고용하고 이들에게 갑질을 일삼은 혐의로 4년여만에 다시 한 번 포토라인 앞에 섰다. 왼쪽은 2014년 12월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출석하는 모습, 오른쪽은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고용한 혐의를 조사받기 위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으로 출석하는 모습 2018. 5. 2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포토라인에서는 연신 고개를 숙이고 국민들께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서 취재하는 기자들은 제대로 된 얼굴을 포착하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포토라인으로 향하는 조 전 부사장의 눈빛은 이와는 다른 눈빛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사진에서 찍힌 한 순간의 모습으로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4년 전의 사과 이후 변함이 없는 갑질의 행태를 생각해 봤을 때 어느 모습이 진짜인지 추측이 가능할 것 같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