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성태 “수술 거부 환자 있겠지만 모두 수술대 올라야”

김성태 “수술 거부 환자 있겠지만 모두 수술대 올라야”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6-19 10:12
업데이트 2018-06-19 10: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의견 수렴 부족 지적에 “논의부터 했다면 발표 못 했을 것”

이미지 확대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19일 자신이 내놓은 쇄신안에 대한 당 일각의 반발과 관련, “우리가 모두 수술대 위에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수술을 받기 전에는 수술을 거부하는 환자도 생길 것이고, 이런저런 구실을 대거나 의사가 마음에 안 든다고 불신하는 환자도 생기는 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술 전 몸부림은 있겠지만 폭넓은 의견을 들어서 대수술을 집도할 명의를 구하고, 모두가 앞으로 엄청난 대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제 발표한 중앙당 해체와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같은 쇄신안도 우리가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쇄신안을 발표하기 이전에 처음부터 논의에 부쳤다면 지금의 당 상황에서는 어떤 내용이든 발표조차 못 하게 됐을 것”이라며 “향후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설명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권한대행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당을 해체하고 외부 인사가 전권을 갖는 ‘혁신 비대위’를 구성하겠다는 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