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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누드사진 막아줬다”…심재철 “명백한 허위”

김성태 “누드사진 막아줬다”…심재철 “명백한 허위”

입력 2018-07-13 09:34
업데이트 2018-07-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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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회 본회의 중 스마트폰으로 여성 누드사진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던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서울신문 / 민중의소리 제공
2013년 국회 본회의 중 스마트폰으로 여성 누드사진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던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서울신문 / 민중의소리 제공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의 혜택을 받아 국회부의장을 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는 잘못된 표현”이라며 “당의 혜택이 아니라 정당한 당내 경선 과정을 통해 국회부의장이 됐다”고 반박했다.

또 김 권한대행이 누드사진 사건을 언급하며 ‘당내에서 출당 주장까지 나왔지만 막아주지 않았느냐’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당시 당내외 출당요구가 전혀 없었다”며 “최고위원이던 저는 15개월 후인 2014년 6월까지 최고위원직을 역임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2013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성의 누드사진을 휴대전화로 보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심 의원은 “김 권한대행이 ‘출당을 막아줬다’는 발언은 명백한 허위”라며 “당직이 없었던 평의원인 김성태 의원이 최고위원의 출당을 막아줬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김 권한대행을 향해 사퇴를 거듭 요구했으나 김 권한대행이 ‘나는 그때 보호해줬는데 왜 지금 물러나라 하느냐’는 취지로 반격하고 나서면서 의총은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채 난장판으로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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