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더 현대 프로젝트’ 전시
‘3D:더블 비전’
‘3D:더블 비전’ 전시는 가상현실(VR), 3D 프린팅 기술 등 기술과 예술의 융합 분야의 시초이자 영감이 된 3D가 지난 175년간 미술사에서 구현된 계보를 선보인다. 사물을 지각하는 방식의 본질, 착시의 아름다움 및 기술과 기구, 인간이 맺는 관계 등을 다루며 일상적 사물과 전통 미술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작품을 한곳에서 보여준다. 60여 점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두 눈으로 하나의 입체적인 이미지를 합성하는 ‘양안시’가 3D의 시각적 원리로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며,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동원해 3D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8-07-17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