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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硏 “향후 1년 서울·지방 주택 분양 양극화 더 심화”

주택산업硏 “향후 1년 서울·지방 주택 분양 양극화 더 심화”

류찬희 기자
입력 2018-07-17 22:54
업데이트 2018-07-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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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택 분양성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앞으로 1년간 서울은 분양성이 양호해 청약 집중 현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지방 주택시장은 청약 ‘제로’(0) 단지도 속출할 것이라고 어두운 전망을 했다.

조사에 따르면 주택건설업체의 52.4%는 앞으로 1년간 분양사업 유망 지역으로 서울을 꼽았다. 이어 경기(14.6%), 대구(8.7%), 세종(5.8%), 부산(4.9%)을 분양사업 가능 지역으로 보았다. 그 밖의 지역은 신규 분양사업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광주, 울산, 강원, 충북, 충남은 분양성이 제로라고 답해 신규 분양사업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실제 서울의 7월 예상분양률은 91.7%로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째 90%대를 기록했지만, 다른 지역은 여전히 60~70%대에 머물렀다. 강원권의 예상 분양률은 64.3%로 4개월째 가장 낮게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8-07-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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