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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대만과 첫 경기 치르는 선동열호

최강 대만과 첫 경기 치르는 선동열호

한재희 기자
입력 2018-07-17 22:20
업데이트 2018-07-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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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서 홍콩·인니와 2라운드 B조

‘NC 선발’ 왕웨이중 요주의 인물

‘선동열호’가 다음달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첫 경기부터 강력한 ‘금메달 경쟁국’인 대만과 맞붙는다.

아시아야구연맹(BFA)은 최근 아시안게임 야구 조 편성을 대회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당초 11개국이 참가 신청을 했으나 몽골이 참가를 철회하면서 10개국만 대회에 나선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와 함께 2라운드 B조에 편성됐다. 아시아지역 상위 랭커인 한국은 태국, 라오스, 스리랑카가 맞붙는 1라운드를 치르지 않아도 된다. 한국은 26일 2라운드 1차전(대만), 27일 2차전(인도네시아), 28일 3차전(홍콩)을 치른다. 조 1위에 올라야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조 2위는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선다. 슈퍼라운드에서는 4팀이 2경기씩 치러 1~2위팀이 9월 1일 금메달 결정전에 출전한다.

첫 상대인 대만은 가장 강력하다. 아시아 야구는 한국, 대만, 일본이 3강을 이루고 있는데 이 중 일본이 전원 사회인야구 출신자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꾸렸기 때문이다. 대만과는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대회 결승전에서 연달아 만나 금메달을 다퉜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때는 대만이 금메달, 한국이 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대만대표팀은 엔트리 24명 중 10명은 프로, 나머지는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됐다.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8명이고 한국프로야구(KBO)와 일본프로야구(NPB) 소속 선수가 1명씩 포함됐다. 특히 이 가운데 NC 선발 투수로 뛰며 한국 야구를 꿰뚫고 있는 왕웨이중(26)이 요주의 인물이다. CPBL 소속 8명은 모두 만 24살 이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은 다음달 18일에 소집돼 인도네시아로는 다음달 24일 출국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8-07-18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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