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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전기차 충전소 늘려 젊은층 공략

이마트, 전기차 충전소 늘려 젊은층 공략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07-17 16:04
업데이트 2018-07-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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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강원도의 이마트 강릉점에서 운영되고 있는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모두 1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이마트 제공
지난 2일부터 강원도의 이마트 강릉점에서 운영되고 있는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모두 1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점포 개선 작업을 통해 유통업계에 불어닥친 4차 산업혁명 바람에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일 강원 속초·강릉점, 인천 검단점, 경북 구미점 등 4개 점포에 전기차 여러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를 도입했다. 이마트는 오는 11월 안에 서울 성수점, 용인 죽전점, 광주 광산점, 제주점, 신제주점, 서귀포점 등 6개 점포로 충전소를 확대하는 등 매년 30개 이상씩 늘려나가 2021년까지 140여개 전 점포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안으로는 충전소를 브랜드로 만들어 충전소 자체를 지역 명소화하는 작업에 나선다.

전기차 이용객이 이마트가 공략하는 젊고 감각적인 소비자층과 겹치는 데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는 급속(50㎾h) 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2배 빠른 충전기를 미국 실리콘밸리의 ‘구글캠퍼스’처럼 모아서 설치한 형태다. 동시에 18대의 전기차가 40분(현대 아이오닉 차종 기준) 만에 충전을 마칠 수 있다. 요금은 충전 속도별로 회원가 기준 1㎾당 초급속(100㎾h)은 250원, 급속(50㎾h)과 중속(20~25㎾h)은 173원이다. 고객이 신용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져 편리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7-18 4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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