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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로봇·드론 등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 로봇·드론 등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지원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8-07-17 16:12
업데이트 2018-07-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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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만(오른쪽 두 번째) 이사장이 지난달 사업주 훈련과 일학습 병행 사업에 참여하는 영신엔지니어링 사업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김동만(오른쪽 두 번째) 이사장이 지난달 사업주 훈련과 일학습 병행 사업에 참여하는 영신엔지니어링 사업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발전에 구직자와 노동자가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능력개발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다.

1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중소기업 노동자의 신기술 훈련 참여율은 2016년 1.3%에서 지난해 6.3%로 5배 정도 높아졌다. 지난해 사업주 훈련비 지원체계를 개편해 중소기업의 참여를 독려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능경기 대회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산업용 로봇을 포함해 33개 직종을 개편했고, 자유학기제 중학생을 위한 숙련기술 체험캠프에서는 드론헬리콥터 만들기를 비롯한 7개 과정을 신설했다.

공단은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 갈 계획이다. 50인 미만 사업장의 직업훈련 참여를 지원하고, 권역별로 구축하는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를 통해 훈련참여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프리랜서를 비롯해 고용보험 미적용자도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무료로 직업능력개발 훈련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해를 시작으로 미래유망 분야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매년 50개씩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팩토리 설계와 같은 신기술 분야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와 같은 국가기술자격은 지난해 신설해 올해 첫 시험을 시행한다. 앞으로 빅데이터분석기사,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등 신기술 자격 종목도 개발한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뒤처지지 않게 우수한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서비스의 변화와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8-07-18 5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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