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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 몽골 잡으면 8강

허재호, 몽골 잡으면 8강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8-15 22:36
업데이트 2018-08-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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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국가대표’ 허웅(왼쪽·형)과 허훈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A조 인도네시아와의 예선 1차전 도중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둘은 허재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의 아들이다.  자카르타 연합뉴스
‘형제 국가대표’ 허웅(왼쪽·형)과 허훈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A조 인도네시아와의 예선 1차전 도중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둘은 허재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의 아들이다.
자카르타 연합뉴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첫 승리를 안긴 남자농구가 조 최약체인 몽골을 제물 삼아 8강 조기 확정에 나선다.

●라건아 맹활약… 인니 39점 차 꺾고 첫 승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오후 6시부터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 농구장에서 몽골과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4일 첫 경기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104-65로 제압하고 첫 승을 올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한국 이름 라건아·현대모비스)가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0득점 19리바운드를 챙겨 앞장섰다.

몽골은 인도네시아보다 수월한 상대이다. 우리가 2연승을 거두면 태국과의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허 감독은 첫 승 직후 “8강전과 4강전 등 단판 승부에서 주전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며 조별리그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몽골전에 주전 선수들을 투입해 승기를 잡고 승부가 어느 정도 기울면 전력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NBA 클락슨 합류… 韓 2연패 변수

필리핀 대표팀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가드 조던 클락슨(26·196㎝)이 합류해 그에 대한 대비가 한국의 2연패 달성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필리핀인 어머니를 둔 클락슨은 NBA 네 시즌 평균 14.1점을 넣은 주전급이다. 한 번도 필리핀 대표로 공식 경기에 나선 적이 없지만 출전 불허 방침을 세웠던 NBA가 개막을 사흘 앞두고 출전을 허용해 21일 중국전을 통해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8-08-1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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