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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퇴임하는 헌법재판관 후보로 7명 추천

대법, 퇴임하는 헌법재판관 후보로 7명 추천

입력 2018-08-16 19:41
업데이트 2018-08-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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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다음달 퇴임하는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7명의 후보를 추렸다.

대법원에 구성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김 차장과 이 전 회장, 신동승(58·15기) 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장, 윤준(57·16기) 수원지방법원장, 문형배(52·18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이은애(52·19기)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김하열(54·21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7명을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후보추천위를 통해 후보자 추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별도 절차 없이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을 대법원장이 지명해 왔지만, 지난 4월 새 내규를 마련해 위원회 방식의 추천 절차를 도입했다.

대법원은 각계의 천거를 받은 뒤 심사에 동의한 36명의 주요 정보와 적격성에 관한 의견 수렴 결과 등을 추천위에 제시했고, 위원회는 이날 각종 자료와 의견 등을 논의한 결과 7명을 추렸다.

지은희 추천위원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기본권을 확장하고자 하는 미래지향적 철학과 실천 의지를 가졌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는 민주적 태도와 사회적 약자·소수자의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두루 겸비했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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