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흥덕구 복대동 거리에서 여자친구인 B(21·여)씨를 손으로 밀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에서 A씨는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가 손으로 밀었는데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주장을 토대로 일단 상해 혐의로 체포했다”며 “B씨가 크게 다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