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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요르단강 서안 2억 달러 원조 중단 명령

트럼프, 가자·요르단강 서안 2억 달러 원조 중단 명령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8-25 07:10
업데이트 2018-08-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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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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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와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 배정됐던 2억 달러(약 2235억원) 규모의 경제 원조를 끊고 다른 곳에 재배정하라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이들 기금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한 뒤” 내려진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미 유엔의 팔레스타인 구제 기금 6500만 달러(약 726억원)의 지급도 유예한 바 있다.

트럼프 취임 이후 팔레스타인과 미국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겪어왔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포했고 그 결과 팔레스타인 정부는 미국이 평화협상의 중재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일절 접촉하지 않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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