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낙연 총리 베트남 주석 장례식 참석차 출국

이낙연 총리 베트남 주석 장례식 참석차 출국

입력 2018-09-24 17:51
업데이트 2018-09-24 18: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5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서거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꽝 주석은 지난해 8월부터 1개월 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퍼졌다. 결국 꽝 주석은 지난 21일 하노이에 있는 군중앙병원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어서 이 총리까지 자리를 비우기는 부담스럽지만 한국과 베트남 양국관계 등을 고려해 직접 조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가 베트남을 방문한 기간 동안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대행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서거한 꽝 주석은 베트남서열 2위로 불렸다. 공산당 일당 체제인 베트남은 권력서열 1위인 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나눠갖는 집단지도체제를 택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이낙연 총리
이낙연 총리
꽝 주석은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특히 지난 3월 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때는 호치민 거소에 함께 동행하는 등 큰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출장 일정이 아니었다면 직접 장례식에 참석하는 걸생각했을 정도로 꽝 주석의 서거를 가슴 아프게 생각했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

꽝 주석의 장례식은 25~26일 양일 간 국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이 총리는 25일에 입국해 26일 장례식에 들러 조문하고 애도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베트남 고위인사, 타국 조문 사절단 등과의 면담도 추진 중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