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함식 압도한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입력 : ㅣ 수정 : 2018-10-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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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사열 참가한 미국 로널드 레이건호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이틀째인 11일 오후 서귀포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앞바다에서 미국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기동하고 있다. 2018.10.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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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사열 참가한 미국 로널드 레이건호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이틀째인 11일 오후 서귀포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앞바다에서 미국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기동하고 있다.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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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함정 39척이 참여하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관함식’이 11일 오후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펼쳐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좌승함인 일출봉함(4900t)에서 함상 연설을 한 뒤 관함식에 참석한 각국 해군 수장과 함께 참가 함정의 사열을 받았다.

일출봉함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과 국방위원들, 최재형 감사원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국민사열단 등 300여명이 탑승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도 참석했다.
해상 사열에 거수경례로 답례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앞바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해 ‘일출봉함’ 함상에서 해상 사열을 지켜보며 거수경례하고 있다. 2018.10.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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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 사열에 거수경례로 답례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앞바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해 ‘일출봉함’ 함상에서 해상 사열을 지켜보며 거수경례하고 있다.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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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10개국에서 온 15척을 비롯해 39척의 함정과 항공기 24대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끈 함정은 맨 마지막에 등장한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호였다.

40대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레이건호는 2003년 취역한 10만 3600t급 핵 추진 항모이다. 길이 340m, 폭 77m, 높이 63m로 최대 56km의 속력으로 추진할 수 있다.

축구장 3배 크기의 비행갑판이 있어 전투기 90여대를 운영할 수 있다. 관함식에서도 비행갑판에 도열한 F/A-18 슈퍼호넷 등 전투기가 위용을 과시했다.

핵 추진 방식의 레이건호는 원자로 2기를 탑재하고 있어 한 번 원료를 충전하면 20년 동안 자체 운용이 가능하다. 모두 4700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미국은 이번 관함식에 레이건호를 비롯한 1만 100t급의 순양함(CG)인 챈슬러즈빌함과 앤티탐함 등 3척을 파견했다.

국내 함정으로는 좌승함인 일출봉함과 함께 국민참여단이 탑승하는 시승함인 독도함(1만 4500t)과 천자봉함(4900t)을 비롯해 214급 잠수함인 홍범도함(1800t)과 209급 잠수함인 이천함(1200t) 등 24척이 참여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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