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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경찰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5명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실종”

네팔 경찰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5명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실종”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0-13 14:25
업데이트 2018-10-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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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봉우리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봉우리
네팔 경찰이 한국인 등반객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이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에서 실종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는 이들이 강한 폭풍 후에 실종됐다고 전했다.

구르자히말은 네팔 중부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해발 7193m의 산봉우리다.

산악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늦게 김창호 대장과 영화감독 등 한국인 5명과 네팔 현지인 4명이 구르자히말 베이스캠프에서 돌풍으로 추정되는 자연 재해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이른 아침 헬기로 수색한 결과, 이들은 절벽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으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호 원정대는 지난 9월 28일 구르자히말 등반을 떠났다.

사고 지역에는 아직도 헬기나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워 실종자 수색이나 시신 수습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악연맹은 수습대책반을 꾸려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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