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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골맛’ 황의조 “석현준 형과 경쟁이 좋은 효과 낼 것”

‘3년 만에 골맛’ 황의조 “석현준 형과 경쟁이 좋은 효과 낼 것”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0-13 13:32
업데이트 2018-10-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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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서 선제골…아시안게임 9골 이어 벤투 감독에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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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황의조
기뻐하는 황의조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에서 대표팀 황의조가 선취득점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8.10.12 연합뉴스
“스트라이커는 경쟁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고 있습니다. (석)현준 형과 경쟁이 대표팀에 좋은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떠오른 황의조(26·감바 오사카)는 1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피로 해소 훈련을 마친 뒤 석현준(27·랭스)과의 원톱 경쟁이 대표팀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는 자세를 보였다.

황의조는 전날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후반 21분 손흥민(토트넘)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지난 2015년 10월 13일 자메이카전 이후 3년 만에 A매치 득점이었다.

황의조를 골을 넣은 직후 석현준으로 교체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득점왕(9골)에 오른 황의조는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A대표팀에서도 간판 골잡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황의조는 “어제 우루과이전 때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에서 승리해 즐거운 기분으로 오늘 (축구팬 공개) 훈련에 참가했다”면서 “이 분위기를 파나마전(16일)에도 이어가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경기에서 이긴 건 좋지만 많은 (득점) 찬스에서 결정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면서 “후방 빌드업을 통해 미드필더들이 잘 풀어줬고, 좋은 패스가 많이 와서 공격수 입장에서는 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표팀에서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좋은 분위기를 (내년 1월) 아시안컵으로 이어가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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