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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역사’ 신비·신록, 나란히 전국체전 3관왕

‘형제 역사’ 신비·신록, 나란히 전국체전 3관왕

한재희 기자
입력 2018-10-15 17:37
업데이트 2018-10-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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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역사’ 신비(18)와 신록(16·이상 고흥고)이 전국체육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동생 신록은 15일 전북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고등부 56㎏급 인상(108㎏), 용상(144㎏), 합계(252㎏)에서 우승했다. 용상에서는 2007년 노국기가 전국체전에서 세운 한국 학생기록(143㎏)을 1㎏ 넘기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같은 날 남자고등부 69㎏급에 나선 형 신비는 인상 133㎏, 용상 172㎏, 합계 305㎏으로 3관왕에 올랐다. 신비의 용상 기록도 2013년 이민우가 작성한 171㎏보다 1㎏ 무거운 한국 학생신기록이다.

신비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16년 전국체전에서는 금2·동1을 휩쓸었고, 이듬해 전국체전에서는 금2개·은1개를 각각 목에 건 바 있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3관왕에 오르며 중학생 무대를 평정하고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한 동생 신록과 함께 6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비·신록은 지난 7월 열렸던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도 나란히 3관왕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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