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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쉰 손흥민 잘 뛰어다녀 팀 내 네 번째 높은 평점 7.4

한 경기 쉰 손흥민 잘 뛰어다녀 팀 내 네 번째 높은 평점 7.4

임병선 기자
입력 2018-10-25 05:58
업데이트 2018-10-2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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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번 로이터 연합뉴스
에인트호번 로이터 연합뉴스
아홉 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했지만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드리블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평점 7.4를 받았다.

손흥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필립스 스타디온을 찾아 벌인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미헐 포름 골키퍼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지만 팀은 막판을 버티지 못해 2-2로 비겼다. 지난 20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쉬어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갑자기 퇴장하는 바람에 교체돼 걸어나왔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때린 날카로운 오른발 슛이 몸을 날린 조엣 골키퍼에게 잡혔다. 또 후반 16분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노려봤으나 조엣의 품에 안겼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이르빙 로사노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9분 루카스 모우라, 후반 9분 해리 케인의 연속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42분 뤼크 데 용에게 한 골을 더 내줘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을 교체한 지 얼마 안된 시점에 통한의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인터밀란(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연패했던 토트넘은 처음으로 승점 1을 챙겼다.

최근 대회 다섯 경기 무승(2무3패)으로 가장 긴 무승 행진 중인 토트넘은 아무래도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봐야 하는 어려운 지경으로 떨어졌다.

손흥민은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에릭센과 나란히 평점 7.4를 부여받았다.골맛을 본 케인이 8.2로 가장 높았고 키어런 트리피어(8)와 모우라(7.6) 다음으로 팀 내 네 번째였다. 슛은 5개를 시도해 케인(6개) 다음으로 많았다. 유효 슈팅은 손흥민과 케인이 3개로 같았다. 볼을 소유한 시간은 공격진 중 에릭센이 가장 길었으며, 손흥민이 두 번째였다.

드리블 돌파를 네 차례 시도해 세 차례 성공했다. 오른쪽의 모우라도 드리블 시도 횟수는 적지 않았으나,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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