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미드로 만들어진다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미드로 만들어진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8-10-31 15:40
업데이트 2018-10-31 15: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신경숙 작가의 장편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이미지 확대
신경숙 작가
신경숙 작가 KL매니지먼트 제공
출판 에이전시 KL매니지먼트는 신 작가가 이달 영미권 콘텐츠 제작사인 ‘블루 자 픽처스’(Blue Jar Pictures)와 미국 드라마 판권 계약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미국 드라마 판권 수출 계약의 첫 사례다.

‘블루 자 픽처스’ 프로듀서이자 디렉터인 줄리 앤 로빈슨은 “엄마를 잃고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곤경에 처한 한 가족의 경험이 아름답고 진솔하게 그려진 소설”이라며 “이 가족의 여정을 하루빨리 스크린으로 옮기고 싶다”고 말했다. 줄리 앤 로빈슨은 미국 ABC 드라마 ‘더 캐치′(The Catch)의 프로듀서 겸 디렉터로 활약했다.

계약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제작·방영 일정이나 방송사·출연진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계약 금액도 공개되지 않았다.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시골에서 상경해 실종된 엄마를 가족들이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아내·어머니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의 삶을 가족들 각각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2008년 국내에서 첫 출간된 이래 현재까지 212만부가 판매됐으며 36개국에서 번역 출간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