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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드보르작 데뷔 앨범 발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드보르작 데뷔 앨범 발매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8-11-06 15:24
업데이트 2018-11-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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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롯데콘서트홀 공연도

김다미 앨범
김다미 앨범 소니 제공
“하루만에 완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많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30)가 슬로박(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데뷔앨범을 냈다. 김다미는 6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음반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제 기준과 욕구를 따른 경험 자체가 제겐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다미는 2010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1위 없는 2위), 2012년 하노버 국제 콩쿠르(1위)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는 사실 1위였지만, 주최측의 상금 수여 문제로 2위를 수상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 그는 “이제는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부분을 어느 정도 포기하더라도 악보에 더 충실한, 학구적인 연주를 하고 싶다”고 향후 프로 연주자로서의 행보를 다짐했다. 그는 이번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녹음 때도 초판 악보를 구해 연주했다. 그는 “어떤 부분을 잘했으면 하는 소소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녹음)했다는 사실에 대해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유모레스크’ 등이 담겼다. 김다미는 다미안 이오리오 지휘로 슬로박필과 함께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대구, 통영 등에서 공연을 갖는다. 2부 메인프로그램은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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