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2일 연락사무소서 동해선 도로 현지조사일정 논의

입력 : ㅣ 수정 : 2018-11-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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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동연구조사단 2차회의 열기로…南 5명·北 8명 참석 예정
남북은 1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도로공동연구조사단 2차회의를 열어 동해선 도로 현지공동조사 일정을 논의한다고 통일부가 9일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제2차 회의 개최를 제의해 왔으며 일정협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동해선 도로 현지공동조사 일정을 포함하여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측에서는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부처장 등 8명이, 남측에서는 백승근 국토교통부 국장 등 5명이 대표로 참석한다.

이 부대변인은 동해선 도로 현지공동조사 일정과 관련해 “미측, 그리고 유엔사와도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은 도로공동연구조사단 1차회의를 지난 8월 13일 열고 경의선 도로 현지 공동조사 일정을 논의한 뒤 곧바로 일주일간 개성∼평양 간 공동조사를 벌였으나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을 잡지 못했다.

남북이 10월 하순부터 하기로 한 철도 현지공동조사의 경우 미국과의 협의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12일 회의에서 동해선 도로 현지공동조사 일정이 합의되더라도 미국과의 협의 상황 등에 따라 이행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이 부대변인은 “정부는 남북이 합의한 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남북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를 착실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오전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전종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소장회의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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