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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의 변신은 무죄…SK-GS, 주유소 기반 스마트 보관함 서비스 ‘큐부’ 런칭

주유소의 변신은 무죄…SK-GS, 주유소 기반 스마트 보관함 서비스 ‘큐부’ 런칭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8-12-09 13:56
업데이트 2018-12-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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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손잡고 주유소를 스마트 보관함으로 탈바꿈한다. 양사는 10일 주유소 기반 스마트 보관함 서비스 ‘큐부(?사진?·QBoo)’를 공동 런칭한다고 9일 밝혔다. 주유소를 거점으로 활용한 택배 서비스 ‘홈픽’에 이은 정유업계 1?2위 기업의 두 번째 협력사업으로, 주유소 인프라를 물류 허브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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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양평주유소에 마련된 큐부 스마트 보관함
SK에너지 양평주유소에 마련된 큐부 스마트 보관함
큐부는 고객이 주유소 내에 설치된 스마트 보관함을 활용해 택배 보관과 중고물품 거래, 세탁물 보관, 물품 보관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가령 중고물품을 직거래할 때 거래 당사자가 시간과 장소를 정해 직접 만날 필요 없이 주유소의 스마트 보관함에 물품을 보관하고 찾아갈 수 있다. 세탁소가 문을 열지 않은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거나 개인 물품을 장기간 보관하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유소 입장에서는 유입 고객이 증가하고 스마트 보관함을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양사는 덧붙였다.

큐부 서비스에는 스타트업들도 참여한다. 스마트 보관함의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 운영을 맡은 ‘스마트큐브’와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화이트’, 물건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타주’ 등이 각각 자사의 서비스를 큐부와 연계시켜 운영한다. 국내 대표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는 중고물품 거래 서비스를 맡는다. 큐부 서비스는 서울 소재 20개 주유소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된다. 양사는 “주유소에 새로운 활용 가치를 부여하고 스타트업과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시도”라면서 “차량 접근이 용이한 주유소에 설치돼 차량 및 도보 이동 고객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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