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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기사 사망 애도…“열린 입장으로 카풀 논의”

카카오, 택시기사 사망 애도…“열린 입장으로 카풀 논의”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2-11 14:14
업데이트 2018-12-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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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문서 분신 택시기사 사망
국회 정문서 분신 택시기사 사망 10일 오후 2시쯤 택시노조 소속 택시기사가 국회 앞에서 분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이 사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18.12.10
뉴스1
카카오의 카풀서비스에 반대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택시기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카카오가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카풀 서비스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정식서비스 개시 일정 등 현안에 대해 열린 입장으로 정부와 국회, 택시업계와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측은 현재 시범 서비스를 통해 카풀이 택시 승차난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기존 택시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전날인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택시기사 A(57)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손석희 JTBC 대표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보내달라며 유서 2통을 남겼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관련 4개 단체는 A씨의 유서에 카풀을 근절하고 열악한 환경에 있는 택시기사를 위해 정부가 나서달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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