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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실무회의 13일 개최 합의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실무회의 13일 개최 합의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2-12 19:26
업데이트 2018-12-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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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내 착공식 개최 위해 착실히 협의 진행할 것”

남북 양측은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의 일정과 형식 등을 논의할 실무회의를 13일 갖기로 했다.

통일부는 12일 “정부는 연내 착공식 개최를 위해 실무 협의를 착실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남측의 김창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과 북측의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 연락사무소 상주자들이 주로 참석하며 우리측 실무자들도 방북한다.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회의에서는 착공식 장소와 일정, 방식, 참석 대상자 등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남북이 그동안 착공식 개최와 관련한 문제를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를 해온 만큼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소로는 판문점과 개성, 도라산역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날짜는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에 대한 조사가 오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18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는 남북 철도ㆍ도로 공동조사가 모두 끝난 뒤 착공식을 연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서 이번 실무회의에서 아직 실시하지 못한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에도 합의할지 주목된다.

현재 진행 중인 동해선 철도 조사가 끝나면 남북 철도ㆍ도로 중 조사를 하지 못한 구간은 동해선 도로만 남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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