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총리, 알제리·튀니지·모로코 공식방문 위해 출국

이총리, 알제리·튀니지·모로코 공식방문 위해 출국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2-16 10:22
업데이트 2018-12-16 10: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마그레브 지역 첫 단독 순방…3개국서 비즈니스포럼 개최

이미지 확대
세일즈외교 출발하는 이낙연 총리
세일즈외교 출발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등 아프리카 3개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6일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한국 국무총리가 아프리카 북서부를 통칭하는 ‘마그레브’(아랍어로 해가 지는 곳) 지역만 단독으로 순방하는 것은 처음이다. 2018.12.16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6박 8일간의 알제리·튀니지·모로코 공식방문을 위해 1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알제리의 수도 알제로 출국했다.

이들 3개국은 아프리카 북서부를 통칭하는 ‘마그레브’(아랍어로 해가 지는 곳) 지역에 속하며, 한국 국무총리가 마그레브 지역만 단독 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한국 총리의 알제리·튀니지 방문은 처음이다. 모로코는 2014년 당시 정홍원 총리가 방문한 바 있다.

알제리·튀니지·모로코 3개국은 모두 합해 인구 1억명의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고, 아프리카·유럽·중동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 총리의 이번 순방은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세일즈 외교’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총리는 각국 총리와 공식회담을 통해 실질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한편 건설·인프라 프로젝트, 자동차 부품산업 등 한국기업들이 관심을 두는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알제리(16∼18일), 튀니지(18∼20일), 모로코(20∼22) 방문 기간 각각 한국 민간기업과 공기업,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한다. 동포·지상사 대표 간담회도 열린다.

비즈니스포럼에는 54개 민간기업·공기업·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석한다.

대우건설, 롯데제과,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과 정보기술(IT)·보건·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코트라·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해외건설협회·전국은행연합회 등이 참석한다.

일부 참석자는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함께 이동하고, 일부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이 총리의 이번 순방은 대통령과 총리의 정상외교 업무 분장을 통한 외교 다변화 차원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총리의 활발한 정상외교를 당부하며 대통령 전용기를 내어준 데 이어 지난달 9일 신임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자리에서도 “총리가 정상외교의 축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에서 국무총리를 수행하는 공식 수행원은 조현 외교부 차관, 박천규 환경부 차관, 김영문 관세청장, 정운현 국무총리비서실장 등 총 19명이다.

이 총리는 오는 23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