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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김시진 신임 기술위원장 낙점…“어려운 시기에 맡게 돼 부담”

KBO, 김시진 신임 기술위원장 낙점…“어려운 시기에 맡게 돼 부담”

한재희 기자
입력 2018-12-30 10:32
업데이트 2018-12-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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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프로야구 롯데 감독 연합뉴스
김시진 프로야구 롯데 감독
연합뉴스
김시진(50) 전 롯데 감독이 KBO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낙점됐다.

KBO는 30일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김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KBO는 “전력분석 측면에서 국가대표를 치밀하게 지원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한 점과 신중한 소통 능력, 야구계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경륜 등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 기술위원장은 1983년 삼성에서 프로 데뷔 후 KBO 리그 최초로 100승을 돌파했으며 통산 124승(평균자책점 3.12)을 기록하고 롯데에서 은퇴했다. 이후 태평양 투수 코치 등을 거쳐 현대, 히어로즈, 롯데 감독을 역임했다.

김 기술위원장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코치로 참가해 금메달, 2015 프리미어12·2017 WBC 전력분석 팀장으로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KBO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김 기술위원장은 조만간 기술위원회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기술위원회는 김 기술위원장 포함 7명으로 구성되며 비 경기인 출신으로 야구에 깊은 관심과 이해도를 가진 위원이 한 명 포함된다.

김 기술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일을 맡게 돼 부담감이 크다”며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부족하지만 한국야구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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