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임종석 “대통령 초심 안 흔들려…시련 헤쳐나가도록 응원 부탁”

임종석 “대통령 초심 안 흔들려…시련 헤쳐나가도록 응원 부탁”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1-08 16:19
업데이트 2019-01-08 17: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비서실장직 물러나며 소회 밝혀…“올해 안팎으로 큰 시련과 도전 예상”“떠날 때 되니 부족한 기억만…노심초사하며 지켜봐 준 국민께 감사”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올해 안팎으로 더 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더 힘을 내서 국민과 함께 헤쳐나가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 발표하는 임종석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 발표하는 임종석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후임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 중국대사를 임명하는 내용을 포함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2019.1.8
연합뉴스
임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새 비서진 인선발표 브리핑을 하며 “오늘까지 비서실장인 임종석이다. 이 발표가 저의 마지막 미션인 셈”이라고 밝힌 뒤 이같이 말했다.

임 실장은 발표를 마치고 나서 “(신임 비서진들에게) 인사 말씀을 청하기 전에 한 말씀 올린다. (그동안) 대통령의 초심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임 실장은 “문재인정부가 국민의 기대 수준만큼 충분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도 “지난 20개월 간 대통령의 초심은 흔들린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문 대통령이) 문재인정부가 탄생한 이유,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소명과 책임을 한순간도 놓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적이 많았다”고 떠올렸다.

임 실장은 “떠날 때가 되니 부족한 기억만 가득하다”며 “노심초사하며 지켜봐 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고생해 준 동료에게 감사하고, 특별히 20개월간 함께 동고동락해 준 언론인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많이 감사했다. 고맙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임 실장 외에 한병도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임기를 마치고 교체되는 수석들이 참석해 고별인사를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