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새긴 용기가 ‘주역’… 오전에 매진
스타벅스 신제품 ‘오가닉 그릭요거트 플레인 자’
스타벅스 신제품 ‘오가닉 그릭요거트 플레인 자’의 인기가 20일 식품업계 화제에 올랐다. 요거트란 내용물보다 흰색 컵 모양에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도자기 재질 용기(자·jar)가 인기를 견인한 주역으로 꼽히면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5000원이 넘는 고가로 매장당 하루 4개씩 소량 입고되는 이 제품 구매기가 전파되고 있다. “앱으로 주문하고 갔는데, 다른 사람이 사가 버렸다”는 실패담이나 “문 열자마자 사려고 더 일찍 출근해야 하느냐”며 구매 의지를 드러낸 글들이 주로 퍼졌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요거트를 자기에 담아 판매하는 유럽 제품을 벤치마크해 자체 개발한 제품”이라면서 “판매 시작 1주일 만에 거의 모든 매장에서 오전에 매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9-01-21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