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속대응팀, 오늘 허블레아니호 진입해 실종자 수색

입력 : ㅣ 수정 : 2019-06-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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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 정박한 바지선 위에 인양된 허블레아니호가 내려져 있다. 2019.6.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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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 정박한 바지선 위에 인양된 허블레아니호가 내려져 있다. 2019.6.11 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 후 인양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내부로 한국 신속대응팀이 들어가 실종자를 수색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은 전날 인양한 침몰 선박을 체펠섬으로 옮겨서 경찰 수사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애초 헝가리 측은 한국 신속대응팀이 선박 안에 들어가 수색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헝가리 검·경 수사에 한국이 관여하려는 것처럼 여겨진 탓이다. 이에 한국 측은 ‘수사’가 아니라 실종자를 ‘수색’하는 것이라고 설득해 허가를 받아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한국시각 오후 5시)쯤 한국 신속대응팀이 선박에 진입해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허블레아니호가 인양되면서 한국인 실종자 시신 3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하지만 실종자 4명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추돌돼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사고 당일 한국인 관광객 7명이 구조됐으나 나머지 7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19명은 실종됐다.

이후 수색이 진행되면서 현재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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