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선수촌에서 음주 걸린 빙속 국가대표 5명, 6개월간 훈련 제외

입력 : ㅣ 수정 : 2019-08-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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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이 23일 강릉오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힘차게 코너를 돌고 있다. 뉴스1

▲ 김태윤이 23일 강릉오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힘차게 코너를 돌고 있다. 뉴스1

서울 태릉선수촌 숙소에서 술을 마신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국가대표 선수 5명이 6개월간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되는 징계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제외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태윤, 김철민, 김준호, 김진수, 노준수 빙속 대표 5명에게 국가대표 훈련 제외 6개월 징계를 결정했다.

체육회는 처벌 내용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통보했다. 14일 태릉선수촌에서 쫓겨난 5명은 내년 2월까지 선수촌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

대부분의 엘리트 종목 선수들은 태릉선수촌에서 진천선수촌으로 터전을 옮겼으나 빙속과 쇼트트랙 등 빙상 선수들은 태릉 국제빙상장이 있는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해왔다.

체육회는 또 대표 선수 관리 감독의 책임을 물어 이인식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에게도 1개월간 대표팀 제외를 징계했다.

아울러 음주 파문을 일으킨 대표 5명을 비롯해 남녀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전체에게 하루 8시간씩 3일간 24시간의 사회 봉사활동 징계도 부과했다.

빙속 대표 5명은 6월 27일 태릉선수촌에서 술을 마시다가 적발됐다.

동성 성희롱 사건으로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전원이 진천선수촌에서 쫓겨난 지 불과 이틀 만에 드러난 빙속 선수들의 선수촌 내 음주 파문으로 빙상 대표 선수들의 기강 해이가 또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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