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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출 계획 사실이냐” 정부, 日공사 불러 공식 제기

“오염수 방출 계획 사실이냐” 정부, 日공사 불러 공식 제기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9-08-19 23:04
업데이트 2019-08-2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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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외교장관 회담서도 ‘日원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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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나가 도모후미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가 19일 오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와 관련, 서울 외교부로 초치되고 있다. 2019.8.19  연합뉴스
니시나가 도모후미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가 19일 오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와 관련, 서울 외교부로 초치되고 있다. 2019.8.19
연합뉴스
외교부가 19일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이 사실인지를 묻는 구술서를 전달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가 지난 13일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처음 공개 제기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일본에 대한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로 니시나가 도모후미 주한 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불러(초치)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국제환경단체의 주장과 관련, 한국 정부의 입장이 담긴 구술서를 전달했다. 구술서는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대한 보도 및 국제환경단체의 주장과 관련, 사실관계 확인 및 향후 처리 계획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니시나가 공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 앞으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관련 정보를 한국 정부 및 국제사회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설명해 나갈 것이라는 게 일본 정부 입장”이라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9-08-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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