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의혹 감사를” “사실 확인부터”… 조국 청문회 된 교육위

입력 : ㅣ 수정 : 2019-08-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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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 문제 등 공방에 한때 정회
한국당 “현실판 스카이캐슬” 집중 포화
유은혜 “기사가 다 사실 아니다” 반박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서울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조 후보자는 ‘스토킹 처벌법 제정´을 포함해 다섯 가지 안전분야 정책구상안을 밝혔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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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서울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조 후보자는 ‘스토킹 처벌법 제정´을 포함해 다섯 가지 안전분야 정책구상안을 밝혔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교육부의 2018 회계연도 결산 등을 처리하기 위해 2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약식 청문회’나 다름없이 진행됐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작심한 듯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조 후보자 딸의 대학입학 문제, 장학금 의혹 등을 따졌다.

김현아 의원은 “아버지 덕분에 외국에 살다가 귀국자녀로 와서 2주 인턴하고 영어 논문 썼더니 유명 대학에 포트폴리오 수시로 들어가고 의학전문대학원까지 갔다. 이거야말로 공교육 꼼수 출세 아니냐”라고 했다. 이어 “학부모들은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한다”며 “교육부 차원에서 감사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사실관계가 밝혀진 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이 조 후보자 관련 질의에만 집중하자, 질의 시간이 길어진다며 수차례 경고를 하던 이찬열 교육위원장은 갑자기 정회를 선포했고, 한국당 측에서 항의가 터져 나왔다. 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기사가 나오는데”라고 말하자, 유 부총리는 “기사가 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유 부총리가 조 후보자의 변호인이냐”고 따졌고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여기는 인사청문회장이 아니다. 정치공세를 하려면 정도껏 하라”고 소리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9-08-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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