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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출입국 0명

중국인 출입국 0명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0-04-07 00:54
업데이트 2020-04-0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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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일일통계… 1992년 수교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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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오는 8일 중국 최대 코로나19 피해 지역인 후베이성 우한에 대한 봉쇄를 해제할 예정인 가운데 지하철이 정상 운영하고 있다. 2020.4.6  독자 제공
중국 당국이 오는 8일 중국 최대 코로나19 피해 지역인 후베이성 우한에 대한 봉쇄를 해제할 예정인 가운데 지하철이 정상 운영하고 있다. 2020.4.6
독자 제공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 여파로 지난 4일 중국인 출입국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1992년 8월 한중 수교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6일 법무부의 ‘중국 출발·도착 내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부터 밤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중국에서 입국한 중국인과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승무원 포함)은 각각 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중국인 입국 추이를 보면 지난달 29일 464명을 기록한 뒤 이튿날인 30일 50명으로 급감했다가 이후 소폭 증감을 반복했다. 같은 기간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도 지난달 29일 141명에서 시작해 약간의 변화를 보이다가 지난 4일 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기 전인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중국인은 하루 평균 1만 5000명 수준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도 일평균 약 1만 8000명에 달했다. 불과 석 달 만에 하루 평균 중국인 출입국자 수가 3만 3000명에서 ‘제로’가 된 것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20-04-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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