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카메라’… LG 전략 스마트폰 베일 벗다

입력 : ㅣ 수정 : 2020-04-10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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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국내 출시 앞두고 새 디자인 공개
LG전자가 다음달 출시하는 스마트폰의 새 디자인을 9일 공개했다. 후면의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세로로 배열된 이른바 ‘물방울 카메라’가 탑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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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다음달 출시하는 스마트폰의 새 디자인을 9일 공개했다. 후면의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세로로 배열된 이른바 ‘물방울 카메라’가 탑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제공

세로방향 배열 후면 3개 카메라 ‘눈길’
곡선 ‘3D 아크 디자인’ 착 감기는 손맛
‘매스 프리미엄’으로 적자늪 탈출 주목


LG전자가 다음달 국내에서 출시할 전략 스마트폰의 새 디자인을 9일 공개했다. 제품 후면의 ‘물방울 카메라’와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한 느낌이 들게 하는 ‘3D 아크 디자인’이 이번 제품의 핵심이다. 올해 1분기까지 20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되는 LG 스마트폰 사업부가 합리적 가격의 ‘매스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반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G시리즈’의 후속 모델이다. 당초 ‘G9’이라는 이름으로 나올 것이란 예상이 많았는데 LG전자는 ‘G시리즈’를 버리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대신 제품별로 이름을 따로 붙인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이번 제품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물방울 카메라’다. 후면의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됐다. 최근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가 ‘인덕션 화구’ 모양으로 배치된 신제품이 많았는데 이런 기조에서 벗어나며 차별화를 줬다. 맨 위에 있는 메인 카메라는 가장 크기가 큰 데다 돌출형이어서 고성능 카메라인 것을 암시하고 있다. 나머지 2개의 카메라는 튀어나온 것 없이 매끄럽게 설계돼 있다.

또한 LG는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 적용했다. 후면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러져서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들이 잡았을 때 착 감기는 ‘손맛’을 느끼면서도 각도가 너무 가파르지 않아 화면을 조작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20-04-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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