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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효과… OECD, 한국만 성장률 상향

K방역 효과… OECD, 한국만 성장률 상향

하종훈 기자
하종훈, 유대근 기자
입력 2020-08-11 17:50
업데이트 2020-08-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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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치 0.4%P 올려… 37개국 중 1위
코스피 2년2개월 만에 2400선 돌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의 -1.2%에서 -0.8%로 0.4%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마이너스 성장률임에도 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OECD가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나라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11일 코스피는 또 연고점을 깨며 2400선으로 올라섰다.

OECD는 이날 공개한 ‘2020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없을 경우 올해 한국 성장률은 -0.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발생하는 것을 가정한 성장률 전망치에서도 종전 -2.5%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OECD는 “한국은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했고 경제적 충격도 다른 나라에 비해 덜하다”고 설명했다.

역성장이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월등한 1위라는 게 정부의 평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29포인트(1.35%) 오른 2418.67로 장을 마쳤다. 지난 4일부터 6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연고점을 새로 작성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을 웃돈 것은 2018년 6월 15일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20-08-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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