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나가기 위해선 4위까지 끌어올려야”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위해서는 선수들 모두가 전사가 돼야 한다며 동료들의 투지를 촉구했다.손흥민(왼쪽·토트넘 홋스퍼)이 8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한 뒤 케인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14골을 합작하며 26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고쳐썼다.
런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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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8경기씩을 남겨놓은 현재 토트넘(승점 49)과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2)의 승점 차는 3에 불과하다. 물론 한 경기를 덜 치른 8위 에버턴(승점 47)도 웨스트햄과 5점 차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손가락으로 ‘K’ 그린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에게 선제골 도움을 기록한 뒤 ‘K(Korea)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득점에 성공한 베일도 모국 웨일즈를 상징하는 ‘W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토트넘 구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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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골을 포함해 공식전 18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은 우리 모두 원하는 일이다. 그것은 우리의 목표이고, 구단의 목표일 뿐만 아니라 팬들의 목표다”라고 다시 강조한 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집중하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0시 30분에 최근 리그 10경기 무패(5승 5무)를 기록 중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