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로켓) 나로호(KSLV-1)가 예정대로 30일 오후 4시 발사된다.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체 제작한 로켓을 자국 발사장에서 쏘아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은 ‘스페이스 클럽’ 회원국이 된다.
노경원 교육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상황, 기상, 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늘 오후 4시 발사를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 개발관은 “발사 성공에 대한 국민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발사 시각이 정해짐에 따라 발사 2시간전인 오후 1시58분께부터 1단(하단) 로켓에 연료(케로신)와 산화제(액체산소)가 주입된다.
최종 발사 지시는 발사 예정시각 20분 전쯤 내려지고, 발사 15분 전부터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이어 3.8초 전에 1단 엔진이 점화돼 추진력이 142t중(重)에 이르면 나로호는 우주를 향해 비상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발사 예정시간인 오후 4시부터 7시30분 사이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도에는 낮동안 구름이 조금 끼겠지만 이 구름이 눈이나 비, 낙뢰(번개)를 동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발사 시점에 지상풍의 경우 평균 풍속 초속 15m, 순간 최대풍속 초속 21m만 넘지 않으면 발사에 지장이 없고, 기온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된다.
연합뉴스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체 제작한 로켓을 자국 발사장에서 쏘아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은 ‘스페이스 클럽’ 회원국이 된다.
29일 오전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 나로호 모형이 우뚝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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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개발관은 “발사 성공에 대한 국민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발사 시각이 정해짐에 따라 발사 2시간전인 오후 1시58분께부터 1단(하단) 로켓에 연료(케로신)와 산화제(액체산소)가 주입된다.
최종 발사 지시는 발사 예정시각 20분 전쯤 내려지고, 발사 15분 전부터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이어 3.8초 전에 1단 엔진이 점화돼 추진력이 142t중(重)에 이르면 나로호는 우주를 향해 비상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발사 예정시간인 오후 4시부터 7시30분 사이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도에는 낮동안 구름이 조금 끼겠지만 이 구름이 눈이나 비, 낙뢰(번개)를 동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발사 시점에 지상풍의 경우 평균 풍속 초속 15m, 순간 최대풍속 초속 21m만 넘지 않으면 발사에 지장이 없고, 기온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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