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대기업집단 가맹 사업…농협 7개, 신세계·하림 5개 브랜드 운영
자산 규모 10조 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중 롯데가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12일 발표한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 5월 기준 가맹사업을 하는 대기업집단은 11개사로 이들은 총 43개(0.8%)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용하고 있었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이 22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도소매업 17개, 서비스업 4개였다.
세부업종별로 보면 치킨·제과제빵·편의점·건강식품·종합소매점·자동차서비스업 등의 브랜드가 각각 4개를 차지했다.
커피·화장품 등은 3개였으며 패스트푸드(2개), 한식(2개), 피자(1개) 등 브랜드도 있었다.
기업집단별로 보면 롯데가 총 11개 브랜드를 보유해 대기업집단 중 브랜드 숫자가 가장 많았다.
롯데는 롯데리아·나뚜루(외식),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편의점), 롯데슈퍼(종합소매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맹 사업을 하고 있다.
농협은 7개 가맹 브랜드를 보유해 두 번째로 많았다.
한삼인 등 건강식품 브랜드가 2개였고 나머지는 목우촌웰빙마을 등 외식업종이었다.
신세계와 하림은 각각 5개의 브랜드를 보유해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신세계는 스무디킹·자니로켓 등, 하림은 멕시칸치킨·주원명가 등 브랜드로 가맹사업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GS(4개), LG·CJ(각 3개), 현대자동차(2개), SK·한화·KT&G(각 1개) 등 대기업도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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