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사회가 ‘버스 성폭행’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7세 여자 어린이가 학교에서 성폭행을 당해 또다시 거센 항의시위가 일었다.
15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인도 고아주(州)의 바스코 다 가마 시(市)에 위치한 디피하르 고등학교 내 화장실에서 전날 7세 소녀가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범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 고등학교는 초등 과정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문제의 화장실은 교장실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었다고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범행은 쉬는 시간에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어린이가 이 학교의 초등학교 과정에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범인을 추적하는 한편 이 학교 여교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수천 명의 인파가 14일 밤 교장과 범인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며 학교 주변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였다.
고아주에서는 경찰관 한 명이 영업을 봐주는 대가로 다른 경찰 2명과 함께 성매매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로 이날 체포되기도 했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한 여대생이 버스에서 남성 6명에게 성폭행과 심한 구타를 당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정부에 성범죄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인도 고아주(州)의 바스코 다 가마 시(市)에 위치한 디피하르 고등학교 내 화장실에서 전날 7세 소녀가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범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 고등학교는 초등 과정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문제의 화장실은 교장실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었다고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범행은 쉬는 시간에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어린이가 이 학교의 초등학교 과정에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범인을 추적하는 한편 이 학교 여교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수천 명의 인파가 14일 밤 교장과 범인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며 학교 주변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였다.
고아주에서는 경찰관 한 명이 영업을 봐주는 대가로 다른 경찰 2명과 함께 성매매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로 이날 체포되기도 했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한 여대생이 버스에서 남성 6명에게 성폭행과 심한 구타를 당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정부에 성범죄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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